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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사진방

능주역을 가다

고즈넉한 간이역~~능주역을 가다.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소재지 외곽에 위치한 능주역은 시간을 잊은 작은 간이역의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1930년 12월 25일에 영업을 시작하여, 1948년 여수 순천 사건(14연대 반란사건)으로 능주역 전체가 불로 인해 소실되였다가,

1957년 능주역을 신축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간직해 옛 역사의 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다.

1일 왕복 10여차례의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있으며 이용 승객은 10여명이며, 주말엔 20여명정도~~

10년전에는 광주 남광주시장으로 물건을 팔로 가는 승객들이 많았으며, 광주역까지 연결되였을시에는 승객이 많았지만

능구역 구석구석까지 광주에서 오는 시내버스와 화순군 군내 버스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능주역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

근대문화 유산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가치는 있는데 아직까지는 등록되여 있지는 않았으며,

카메라와 함께 방문할 시에는 역장과 역무원 역활을 하시는 한분만이 근무하고 있었다.

목포에서 출발하여 송정광주역에과 효천역 능주역 벌교역 순천역~그리고 여수까지 운행하는 경전선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화순군의 간이역 "능주역"~~

도심에서의 힘든 삶을 이곳 능주역에서는 다른곳으로 힘든 삶을 실어  보내고 싶은 마음이며,

시간속을 여행~~능주역으로 임신영의 카메라 딸랑메고~~감사하세요.

사진이 보이지 않을시 여기~~http://blog.daum.net/photo4782/13674961

 

 

 

 

 

 

 

 

 

 

 

 

 

 

 

 

 

능주면에 있는 빛고을 회관이다.

전남 화순군 능주면 석고리 314번지 이며 061-372-1173~

구수한 청국장으로 유명한 빛고을회관은 김치를 땅속에 묻어 보관하며 집장.멸치젓에 담근 고추김치등 있는 전통적인 전라도 음식점이다.

 

간이역인 능주역은 이용객이 적고 효율성이 낮아 점점 사라져 가는 분위기였다.

대한민국에는 현재 800여개의 간이역이 있는데 그 중에는 기차가 아예 정차하지 않거나,

역사는 철거되고 승각장만 남은 역도 많다.

아직까지는 10여차례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능주역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아름다운 간이역이다.

감사합니다.

사진가 임신영 010 9988 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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