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색여행지 - 발산마을 청춘발산 (임신영촬영2016)

광주의 볼거리, 뜨는 곳, -광주 발산마을/청춘 발산

[글.사진-임신영(협동조합포토인 대표)]

광주 양동 발산마을입니다.

광주는 많은 발전으로 점점 달동네가 남지않고 무너지고 재계발되고 있습니다.

이젠 얼마남지 않은 달동네중 하나인 발산마을의 달동네를

지역청년 작가들의 젊은 활기를 넣어

발산마을을 보존하고 예술마을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예전엔 보관창고로 쓰이던 곳을

주민분들과 작가들의 소통장소로 사용하고,

1층은 갤러리로 사용되며 발산마을 안에서 다 보여줄수 없었던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층은 카페로 쓰이기 때문에

 주민분들은 물론 발산마을을 방문한 광주시민분들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백상옥 작가의 '발산을 지키는 영웅들'입니다.

예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정승을 현대화에 맞추어 변화시켜

재미있게 마을 분들의 얼굴을 형상화해서 정승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곳곳에 작품에 대한 안내와 설명 작가이름등

세세하게 적혀져 있어 작가의 의도나 생각을 알 수 있어

마을을 둘러보는 것이 아닌 큰 갤러리에 온 느낌을 줍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작품 '별집'은

발산마을의 전망대를 지키는 예술작품입니다.

3m에 이르는 작품을 감상하고 발산마을 전망대에서 광주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일터에 나간 부모님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마을 곳곳에 벽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과 조형물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마을을 둘러 볼수 있습니다. 

통영의 동피랑 마을, 부산의 감천마을 등 

예술적인 감각을 넣어 유명한 마을들이 많습니다.

광주의 발산마을도 청춘발산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서 많은 젊은청춘들이 마을에 방문해서 활기를 부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쁜 색감과 다양한 조형물, 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와서 인생샷을 남기고

가까운 양동시장에 가서 밥을 먹고 장터 구경도 한다면

광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와 여행코스가 생길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