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고 배려가 있는 대마도 가다.
조용하며 너무 나도 조용한 섬~
휴식삼아 일본 대마도를 여행하면서 우리와는 또 다른 도시의 풍경과 표정을 느꼈다.
또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기고 하는 대마도를 담아 보았다.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직선으로 약 50Km로 대마도 남쪽에 위치한 이즈하라항까지는 여객선으로 2시간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대마도 제일 번화가인 이즈하라 마을은 조용하면서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일본의 작은 시골마을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이즈하라에서 만난 여러가지를 시작해 볼까 한다.
사진. 글/임신영(협동조합 포토인 대표작가)
대마도에서 첫번째로 마주친것은 조선통신사 200주년 기념벽화다.
대마도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의 국교회복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였고 그 결과
1607년~ 1811년까지 약 200년간 12회에 걸쳐서 통신사 사절이 일본을 방문하였다
통신사의 방문으로 이루어진 활발한 교류와 우호관계를 21세기 한일우호의 지향점으로 삼고자 1992년 조선통신사비를 세웠다고 한다
이즈하라 여객터미널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도보로 이즈하라 중심가로 이동하다 보면 티아라쇼핑센터를 비롯한 대형마트와 생필품을 판매하는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어 한국 여행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이즈하라 마을이다.
일본인들을 상대하는 상점으로 주로 어부들이 이용하였다 하며 한국 관광객을 사절하는 상점들이 자주 있다.
난 이 사진에서 일본인들의 정갈한 간판들을 보고 이기심이 없이 서로 서로 알아서 조그만 간판 하나로 정리해 놓은것을 보고,
9년전 큐슈지역의 "도시의 풍경과 표정"이란 책을 집필 시 느꼈던 일본 방식의 간판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편안한 여행을 목적으로 시작하였다.
배를 타고 이즈하라항에 입국할시 500여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같이 타고 온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한국 사람들이 없는것이다.
시내로 진입하면서 이 섬을 평화롭다는 생각과 함께 대마도는 조용하면서 한적한 시골 마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은 자판기 대국이다.
왜 자판기가 이리 많은것일까? 궁금했는데 이번에 그 답을 알수 가 있었다.
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이다 보니 이 자판기는 국가 비상 사태나 지진등으로 고립되였거나 생수나 생필품 조달이 어려울시
자판기가 비상용으로 대처하기 위해 요소 요소에 설치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주 작은 시골 구석 구석까지 자판기를 설치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한다.
이즈하라항 마을은 일본인들을 찾아 볼 수가 없다.
간혹 상점앞에서 보이기는 하나 조용하고 자기 것만 구입하여 바로 가기 때문에 쇼핑센터나 상점안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국 여행객 이였으며, 단체로 움직이다 보니 시꿀벅적한 사람들은 한국사람 이였다.
개인적으로 사진관을 유심히 관찰하다보니 여긴 아직까지 필름을 현상해 주거나 인화를 해 주는 씨스템이 아직까지 성업중이다.
일본에서 생산하는 최신식 디지털카메라는 없고 10년전에 구입했다는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사진관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을 한다.
하천을 중심으로 맛집이나 상점들이 많이 있는 곳이며 마을 전체적인 분위기는 정리 정돈이 깔끔하였으며
큰 도로와 마을 구석 구석 환경을 고려한 개발등이 보였으며 작은 자동차들이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행단보도를 건널시 자동차는 멈추고 건너가라는 운전가의 손 동작에서 배려를 먼저 가르치는 일본 교육에 박수를 보낸다.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은 전통을 잘 보존하고 현재를 잘 안다는 것이다.
시내나 가정에서 자주 보이는 일본의 신을 모시는 모습이다.
일본 의원선거 포스터와 홍보물 부착용 시설물이다.
일본은 이런 홍보불이나 홍보부스등에 관한 시설등은 간단하게 제작해 사용한다고 한다.
의원선거용 현수막과 홍보용 명함 전단지등은 거리에서 볼수가 없었다.
우리나라와 홍보문화가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자판기 앞에서 음료를 구입하고 마신 후 바로 옆이나 자판기 위에 올려 놓고 가는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있어서 이런 분리 수거통까기
한국어화 일본어로 표기 해 놓았다.
한국사람들이 분리수거나 쓰레기를 마구 버려 이런 분리 쓰레기통이 있는것인지, 아님, 배려 차원에서 만들어 놓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즈하라 최대의 쇼핑몰인 티아라 쇼핑몰이며, 이곳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는 곳 이다.
위 사진은 티아라 쇼핑몰 앞의 버스터미널이다.
대마도 여행의 장점은 한국과 가까다는 점이다.
나는 이 작은 대마도에서 거리에 적용되요 있는 환경디자인을 보며 왜 우리 나라는 돈을 들여 간판도 만들어 주고 가로등도 바꾸고
불법으로 현수막고 걸면서 도시 미관을 엉망으로 만드는지~~ 또한, 다른 사람을 이기려는 우리나라 사람과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일본인들의 자세에 큰 박수를 보내며,
또 다른 일본을 찾아서 떠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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