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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영이가 참여한 삼인삼색전~~광주인뉴스~~

임신영작가 2010. 1. 5. 17:44

 
[사진전]'시간이 멈추는 풍경의 끝에서...'
2009년 12월 18일 (금) 16:05:59 김주형 기자 natdokkaebi@nate.com

'3人3色전'(박준길.양동호.임신영)의 '하늘.땅.바다'
시공간에 조명.기법 통해 개인의 독특한 체험 표현

광고사진 전문의 젊은 사진작가 3명이 하늘, 땅, 바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박준길, 양동호, 임신영 등 3명의 작가는 17일~23일 동구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상계갤러리에서 '3人3色전-시간이 멈추는 풍경의 끝에서...'라는 내용으로 사진전을 열었다.

   
▲ 박준길 작가의 작품. 바다를 주제로 조명과 색감을 통해 작가가 바라보는 사물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을 표현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적절히 표현하기 위해 화면 구성과 색상, 흔적을 표현하는 서로 다른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박준길 작가는 바다가 주는 사실적 모습과 의식 속에 전해지는 풍경을 조명과 순간 포착을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양동호 작가는 하늘을 불안정한 구도를 택하여, 어둡고 무거운 하늘을 포착해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으로 나타냈다.

   
▲ 양동호 작가의 작품. 불안정한 구도의 하늘을 통해 하늘의 어둡고 무거움을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 임신영 작가의 작품. 다중촬영을 통해 사물의 미묘한 움직임을 미세하고 부드럽게 표현해 전혀 다른 사진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임신영 작가의 작품은 실험이라 할 수 있다. 임 작가는 다중촬영을 위한 사진으로 한 장의 필름에 16~30회까지 계속 촬영함으로써 사물의 흔적을 미세하고도 부드럽게 표현하고, 동적인 사물과 정적인 사물이 조화를 이루게 해 사진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시간이 멈추는 풍경의 끝에서...'는 3명의 작가가 서로 다른 시선으로 출발했지만 한데 어울려 미묘한 조화와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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