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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재 - 취가정
임신영작가
2016. 2. 17. 15:00
광주 문화재 - 취가정
[글.사진 - 임신영(협동조합포토인 대표)]
광주 북구 충효동에 있는 조선시대에 말기의 정자인 취가정입니다.
이곳은 광주 문화재 30호로 지정되었고 충장공 김덕령이 출생한 곳으로
환벽당 남쪽 언덕 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형의 혼을 위로하고 충을 기리기 위해 후손 김만석이 이 정자를 세웠습니다.
주변의 정자는 대부분 강변을 내려다보고 있다고하면
취가정은 널게 펼쳐진 논과 밭을 향하여 세워졌습니다.
정자 앞에 서있는 소나무는 정자의 운치를 한결 더해줍니다.
취가정은 정철의 제자인 석주 권필의 꿈에서 비롯된 정자의 이름입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김덕령이 권필의 꿈에나와 억울함을 호소한 노래를 불러
권필을 화답하는 시를 지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