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여행] 함평 고막천 석교는 떡다리 독다리라 불리었다.
"함평 여행" 시간을 거느린 떡다리 "함평고막천석교"
보물 제1372호 (지정일 2003. 3.12}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고막리에 위치한 고려 시대의 다리. 함평고막천석교
일명"똑다리" "독다리" 라고 불리는 석교가 있다.
고려 원종 14년(1273) 무안 법천사의 도승 고막대사가 도술로 이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떡다리라는 별칭은 고막원에서 떡을 만들어 나주와 영산포에 내다 팔았다고 해서 떡가리하는
별칭과 함게 뚝다리, 돌다리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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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베어내듯 자유롭게 돌을 자르로 짜 맞춘 솜씨가 돋보이는 이 다리는 물이 잘 넘치는
고막천의 물살을 7백년 동안이나 버틸 정도로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일제 강점기에 보수를 하면서 엉성하게 조립하여 본래의 품격을 잃었다고 한다.
1910년대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쌀 100석을 실을 수 있어 그때의 영화를 짐작게 한다.
2001년도 보수공사 시 바닥기초나무말뚝탄소연대 측정 결과 최소한 고려 말 조선 초로 판단되어 지금까지 민간 지역에서 축조 연대가 밝혀지는 가장 오래된 돌다리임이 과학적인 방식에 위해 증명되었다. (함평 고막천 석교 안내판 인용)
먼 옛날 이곳을 지나던 고막대사는 개천을 건너지 못해 애를 태우던 마을 사람들은 보게 되였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고막 대사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도술을 부려 다리가 놓이고 사람들은
이 다리를 고막천 석교라 부르게 되였다. 한다.
고막천은 1960년대 중반까지 석교밑까지 소금과 고기를 실은 배가 드나들 정도로 큰 포구였으며,
오랜 세월 같은 자리에서 시대를 이어지는 소중한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