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2일
수채화 느낌
'바람의 흔적'
임신영 사진전…24일까지
가톨릭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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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흔적'을 주제로 마련된이 전시회는 일반적인 풍경사진에서 탈피해 새로운 기법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씨는 한 장의 원판 필름에 20~40회의 노광을 줘 마치 수채화를 감상하며 느끼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나뭇잎이나 풀잎, 꽃 등 자연의 모습을 바람에 흔들리면서 겹쳐지도록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똑같은 작품을 만들지 않기 위해 필름 원판에 구멍을 뚫어 ‘단 한점의 작품만이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형식을 빌어 작가의 강한 프라이드를 내세운 전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임씨는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누구나 쉽게 접하는 풍경사진에서 탈피하고 싶었다”며 “사물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겹쳐지는 느낌과 카메라의 멀티촬영 기법을 이용, 다양한 사물의 느낌이 새로운 존재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임씨는 조선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젊은 사진가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지난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현장을 기록한 `광주의 물결'이란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현재 Commercial Photo A&D 실장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옥조 기자 okjo@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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