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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여행] 전북 익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다. 익산 미륵사지

[익산 여행 / 익산 볼거리 / 익산 이색 여행지

전북 익산에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곳이 있습니다.

익산 미륵사지

전북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대한민국 중, 서부에 있는 백제의 왕도와 밀접하게 연관된 유적으로 주변국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문화발전이 절정에 이른 백제 후기를 대표하는 위상입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8일 독일의 본에서 개최된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 의원회에서 전 인류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익산 여행] 전북 익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다.

익산 미륵사지

주소 :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32-2 / 관람 문의 : 063.830.0900 / 관람시간 : 09:~18:00

/ 글 : 미륵사지 안내판 홍보물 참고 / 휴관일 : 없음 / 주차 : 국립 익산 박물관. 미륵사지 주차장

 

전북 익산에 위치한 미륵사지는 남아 있는 백제시대의 절터 가운데 가장 크며, 미륵사는 무왕 때에 지어졌습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백제 무왕과 왕비가 사자사에 가는 길에 지금의 미륵산인 용화산 밑의 연못에서 미륵삼존이 나타나자 연못은 메우고세 곳에 각각 탑과 법당, 회랑을 짓고 미륵사라 하였다고 합니다.

 

1980년부터 1994년까지 본격적으로 발굴 조사를 하였는데 세 곳에 각각 탑과 법당이 회랑으로 둘러싸인 것이 확인되어 삼국유사의 기록이 사실임이 밝혀졌습니다.

 

지붕 양 끝을 장식하는 기화인 치미, 녹색 유약을 입혀 서까래 끝에 놓아 장식하는 기화인 녹유 서까래기와 ,석등 받침돌인 석등 등 하대석, 전각이나탑의 처마에 매다는 풍경인 금동 풍탁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출토된 유물과 절의 독특한 배치 방식에서 백제 문화의 독창성과 탁월함을 엿볼 수 있으며, 법당 아래 빈 공간이 있었고

고려와 조선시대의건물 터에서 온돌이 발견되는 등 건물 터와 유물로 보아 미륵사가 1600년대까지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륵사지 석탑은 우리나라 탑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으로 2001년부터 해체 보수하기 시작하여 2017년에 조립을

마쳤으며 2009년에 석탑을 해체하다가 탑 안의 중심에 새운 기둥돌 1층에서 사리를 넣으려고 만든

구멍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사리공 안에서 사리를 넣어 둔 항아리인 금제사리호 등 사리장업구가 나왔습니다.

 

익산 미륵사지 당간지주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당간은 사찰에서 행사나 의식을 치를 때 부처의 가르침을 담은 깃발인 당을 달아 두는 길쭉한깃대이며. 이 당간을 양쪽에서 받쳐주는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합니다.

주로 사찰 입구에 세워 그곳이 신성한 공간임을 알리고 우대 남회랑 안마당에 약 90m 간격으로 서 있는 당간지주 2기는 크기와 형태, 제작 기법이 서도 같습니다.

 

현재 당간은 사라지고 지주만 남아 있는데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할 때 탑 안에서 나온 석재가 당간 형태임을 보아 당간은 돌로 만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주의 높이는 4.5m이고 바깥 면에는 자장 자리와 중앙에 띠가 있으며 지주 안쪽에는 당간을 고정하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금당이라는 이름에는 금색의 불상을 모셨다는 데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건물 안을 금색으로 칠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미륵삼존이 나타났던 연못을 메우고 탑과 금당을 3곳에 두었다고 하는데 발굴 조사에서도 동원, 서원, 중원 즉, 삼원에 각각금당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합니다.

 

현재 동원, 서원, 중원 터가 보존되고 있으며 2층으로 된 기단의 남쪽과 북쪽에 계단이 있고 기단 내부에는 정면 5칸, 측면 4탄 규모의 초석이 있습니다.

 

초석의 높이는 1m 정도로 높아 금당 바닥에 공간이 생기며 초석 윗부분에는 다른 석재와 목재를 수평으로 끼워 넣을 수

있는 홈이 있으며 이 금당 터는 삼국유사에서 신라 문무왕이 용이되어 드나들었다는 경주 감은사 금당 구조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익산 미륵사지석탑은 국보 제11호입니다.

 

미륵사지 석탑은 7세기에 미륵사가 처음 지어질 당시 세워진 세 기의 탑 중 서쪽에 위치한 탑으로 우리나라 석탑 중

가장 크고 오래된 탑입니다.

 

살짝 높게 된 형태, 지붕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끝부분이 솟아오르는 모양 등 목조건축의 수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구성된 1층에는 사방에서 계단을 통해 출입이 가능한 십자형의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러 개의 석재를 쌍아 올린 중심기둥이 세워져 있으며 2009년 1월 자장 아래의 심주석에서 사리장엄구가 별견되었는데 백제 왕후가 639년에 탑을 세우면서 사리를 모셨다는 기록이 확인되었습니다.

 

6층 일부까지만 남아 콘크리트 구조물에 의지하고 있었던 미륵사지 석탑은 1998년 구조적으로 불안전하다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2001년부터 2017년까지 해체와 조립이 진행되었습니다.

 

수리가 완료된 탑의 높이는 약 14.5m 폭을 12.5m 무게는 약 1,830톤에 이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