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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임신영의 네번째 사진전 남도일보기사

남도 바다, 수평선 이야기 임신영씨의 네 번째 사진전 오늘부터 남도예술회관 전시실
     입력시간 : 2005. 12.06. 00:00


남도 바다, 수평선 이야기 임신영씨의 네 번째 사진전 오늘부터 남도예술회관 전시실

젊은 사진작가 임신영씨가 6∼10일까지 남도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전시주제는 ‘남도 바다, 수평선 이야기’. 그는 전라도의 작은 마을 앞 바다를 시작으로 신안군 증도, 비금도, 목포, 여수, 고흥 등 수평선이 있는 잔잔한 남도 바다를 앵글에 담아냈다. 육지 끝에서 소식을 전하는 파도의 흔적, 그리고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남도 바다 수평선의 변화가 사진 속에서 빛을 발한다.
임씨는 장시간 노광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동원, 파도가 부서지는 장면을 한 컷의 필름에 회화적으로 표현했다. 이러한 변화와 실험은 재현이나 기록이 아닌, 한 컷의 필름에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부분을 담아낸 것이다.
그는 “내가 표현한 작품을 관람객이 느끼면서 서로 교감하는 사진전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 전시를 통해 또 하나의 사진장르와 기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씨는 한일 월드컵 행사를 기록한 사진전과 다중 촬영이라는 새로운 사진기법을 이용해 사물과 자연에 접근한 사진전 ‘바람의 흔적’으로 광주 사진계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선대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광고사진전문 스튜디오 A&D 실장이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진은주 기자 jinsera@namdonews.com        진은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