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
느낌이 있는 사진
2005년 10월 11일 00시 00분 입력
젊은 사진작가 그룹 '매거진 사진회'창립전, 11~15일 가톨릭갤러리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사진작가 7인이 모여 매거진 사진회(회장 오익렬)를 결성, 창립전을 갖는다.
오는 11~15일 가톨릭갤러리에서 '느낌 그리고 표현 2005'를 주제로 갖는 창립전에서는 7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근엄하면서도 부드럽고 무섭게 눈을 치켜 뜨면서도 장난기를 다 벗어내지 못한 석장승들의 표정을 담은 작품과 적외선 필름을 사용해 가시광선밖의 색을 담은 작품 등 향토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사진이 눈길을 잡아끈다.
또 웅장한 백두산 장백폭포, 사라져가는 방앗간 풍경,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폐교 등 주변의 풍경을 영상언어로 표현한 작품등 자신이 정한 주제에 맞춰 개인 전시 공간을 배치, 각 작가의 독특한 사진세계를 엿볼 수 있다.
매거진사진회는 곽종운씨의 지도 아래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김육복, 변정희, 송경옥, 오익렬, 이훈, 임신영씨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소연기자 syki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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